SK텔레콤, 코로나19로 5G 보급 정체 ‘목표가↓’-이베스트투자

입력 2020-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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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5G 보급 정체가 예상되면서 SK텔레콤의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코로나 영향이 사실상 없었던 1월말 기준으로도 5G 시장가입자수는 500만 명에 미달했다”며 “1월 순증은 29만 명으로 지난해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월에는 이보다 순증수가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시장보급률 10%에 도달하며 2분기부터는 ARPU 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봤었던 기존 가정을 수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5G 단말시장에서 첫 야심작이었던 갤럭시 S20은 전작 대비 20~30%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그는 “1분기 실적도 2865억 원(전년 대비 -11.2%)으로 현재 컨센서스를 5%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절제된 마케팅 비용과 공급 푸쉬로 인한 5G 보급률 증가 효과는 완전 희석되고, 탑라인 위축이 실적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23만 원으로 26% 대폭 하향 조정한다”며 “5G 보급 확산이 코로나 여파로 6개월 이상 지연이 불가피한 점을 반영해 이익 전망치를 10% 하향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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