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주공항보다 여객편 수 적어...“2001년 개항 후 처음”

입력 2020-03-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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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5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이 텅 비어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5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이 텅 비어 있다. (뉴시스)

인천국제공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2001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제주국제공항 여객편 수를 밑돌았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 출발ㆍ도착 예정 여객편 수는 107대로 제주공항(223대) 절반에도 못미쳤다.

인천공항의 일일 여객편 수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1000대를 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사들이 노선을 대폭 감축하면서 급격히 줄고 있다. 인천공항 여객편 수는 이달 1일 600대, 2일 504대, 3일 416대 등으로 급감했다.

10일에는 여객편 수가 169대로 줄어들어 같은 날 제주공항 여객편 수(189대)보다 적었다.

인천공항 여객편 수가 제주공항보다 적어진 것은 인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은 여객편 수가 최근 100여대 정도에 그쳐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공항 역시 국제선 항공편이 모두 운항을 중지하는 등 여객편 수가 대폭 줄었지만, 국내선을 중심으로 200여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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