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신임 사장에 이영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

입력 2020-03-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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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자경위 "고객과 시장의 신뢰 회복 토대"

신한금융지주는 20일 중구 본점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임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이영창<사진>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경위는 오전에 열린 신한금융투자 이사회에서 김병철 사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개최됐다.

자경위는 CEO 부재로 인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자경위 관계자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에 발생한 현안을 고객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물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사장은 지난 1990년에 대우증권에 입사해 약 25년간 근무했다. 정통 증권맨으로 리테일, 주식운용, 자산관리(WM) 등 증권업 전반에 거쳐 주요 사업분야를 두루 거쳤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기획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아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등 업계에서는 강한 뚝심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근 여러 이슈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신한금융투자를 이끌 적임자라는 목소리다.

자경위 관계자는 "이영창 내정자는 업계의 입지전적인 인물로 대우증권 시절 PB 중심의 리테일 혁신을 주도하고, WM사업 초기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고객관리와 조직관리 모두에서 그 역량이 입증된 바 있다"며 "투자상품으로 손실이 발생한 고객의 입장에서 그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자경위는 신임 CEO와 함께 경영지원그룹을 담당할 신임 부사장으로 한용구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을 추천했다.

한용구 부사장 내정자는 그룹 사업 전반은 물론 신한금융투자 현안에 대한 이해가 높다. 특히 경영관리 분야에 전문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이날 추천된 내정자는 신한금융투자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확정된 후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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