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몸집 커지는 중기부…충남중기청, 이달 31일 천안에 문 연다

입력 2020-03-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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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심사 완료…중기부 공무원 정원도 늘어나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부)

대전ㆍ충남중소벤처기업청에서 분리된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이달 31일 문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동시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공무원 정원이 늘어나 중기부의 몸집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지난 12일 법제처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심사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후 국무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며, 중기부에 따르면 공포는 이달 31일로 예정돼 있다. 공식 개청식은 4월 초가 될 전망이다.

직제 개정안은 대전ㆍ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대전ㆍ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바뀌고, 떨어져 나온 충남중기청이 충남 천안에 설치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서울, 부산 등 중기청이 총 12개에서 13개로 늘어나는 셈이다.

12개 청 중 △서울 △부산 △대구ㆍ경북 △광주ㆍ전남 △경기는 1급 청이지만, 대전ㆍ충남을 비롯한 나머지 지방중기청은 2급 청이다. 과장급이 청장으로 있는 2급 청과 달리 1급 청은 국장급이 청장이다.

2012년 세종시 출범 뒤 3개 광역 시ㆍ도를 관할한 대전ㆍ충남중기청은 1급 청으로 승격을 하거나 충남 분리신설하는 방안을 주장해왔다. 2015년 기준 충남·대전·세종 지역 경제 규모에서 25만7000개 기업의 절반이 넘는 56%(14만4000개)가 충남에 있다는 점도 분리 신설 주장을 뒷받침했다.

현재 대전ㆍ충남지방중기청 안에는 충남사무소가 10명 인력으로 따로 운영되고 있다. 충남중기청은 이들 인력에 더해 총 24명으로 구성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충남중기청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충남지방청 개청과 더불어 중기부 공무원 정원도 늘어난다. 중기부 공무원 정원은 4명, 중기부 소속기관 공무원은 5명 증원돼 총 9명이 늘어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에 필요한 인력 1명(5급 1명), 지역 혁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 2명(5급 1명, 6급 1명),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을 위한 인력 1명(6급 1명)이다. 중기부 소속기관 공무원 증원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인력 1명(7급 1명), 충남중기청 분리 신설에 따른 인력 4명(4급 1명, 5급 2명, 6급 1명)이다. 이에 따라 중기부 공무원 정원은 현행 465명에서 469명으로, 중기부 소속기관 공무원 정원은 879명에서 884명이 된다.

이 같은 ‘인력 확충’은 차관급 부처였던 중소기업청이 장관급인 중소벤처기업부로 2017년 7월 승격되면서 풀어야 할 숙원이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지난해 4월 취임 일성에서 “인력과 조직을 보강하고,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중기부는 지난해 5월 규제자유특구기획단 신설을 포함한 직제 개정안을 시행했고, 올해 1월에는 스마트공장 보급ㆍ확산 정책을 총괄하는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을 창설했다. 1월 조직 개편으로 현재 중기부 조직은 △1차관 △4실 △3단 △11관 △45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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