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증가로 하락

입력 2008-10-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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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및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11달러 내린 98.5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84달러 하락한 95.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싱가포르 공휴일로 인해 거래되지 않았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외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6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4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90만 배럴 증가한 1억8000만배럴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미 제조업 경기 악화 소식으로 인한 미 경기침체 우려감도 유가 하락을 도왔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지수가 전달 49.9에서 43.5로 하락, 2001년 10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낙폭은 1984년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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