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국민연금 주주권➀] '10% 지분 보유’ 상장사, 지난해 현금 배당성향 증가

입력 2020-03-15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요기업 배당 현황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주요기업 배당 현황 (자료제공=에프앤가이드)

지난해 국민연금이 지분 10% 이상 보유한 주요 상장사들이 현금 배당성향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이어나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이투데이와 에프앤가이드가 이들 상장사 중 실적과 배당을 발표한 49곳(2월 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현금배당성향(배당금/지배주주순이익)은 59.75%로, 전년(25.29%)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배당총액은 3400억 원으로 3615억 원이던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2년 연속 3000억 원대를 유지했다.

앞서 2016년과 2017년의 배당총액이 각각 2150억 원, 2639억 원에 머무른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현금배당성향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S&T모티브(799.3%), LG전자(434.21%), 현대중공업지주(156.18%) 순으로,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순이익이 적게는 절반, 많게는 1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배당총액은 늘리거나 전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와 현대중공업지주의 경우 국민연금 지분율이 지난해 들어 처음 10%를 넘은 기업이다.

주요 기업별로는 국민연금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코스맥스(14.17%)의 배당총액이 지난 2017년 30억 원에서 이듬해 60억 원, 지난해엔 90억 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현금배당성향 역시 같은 기간 15.98%에서 28.41%까지 올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13% 감소했지만 배당을 키웠다.

네이버는 배당총액이 459억 원에서 547억 원으로, 배당성향은 7.07%에서 9.38%로 늘었다. 네이버는 지난 3년간 순이익이 꾸준히 감소했음에도 배당 관련 지표는 반대로 오르는 추세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배당 압박을 했던 현대그린푸드의 경우 현금배당성향이 33.55%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최근 3년새 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달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313개 상장사 중 65개사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전환했다. 5%로 기준을 잡았으면 앞서 언급한 기업 외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사들도 포함이 된다.

이에 따라 향후 국민연금의 주주참여활동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투자 목적의 경우 단순투자 목적과 달리 배당 및 보편적 지배구조 개선 관련 주주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 로드맵에 따라 주주참여활동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표이사
    권형순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1.12] 현금ㆍ현물배당결정
    [2025.11.12]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1.09]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2026.01.09]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대표이사
    권오갑, 정기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1.16] 매출액또는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15%)이상변경(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6.01.16]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0조 쏟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상용화까지 수익성 확보 과제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전선·중앙선·강릉선
  • 평당 1억 원·연일 신고가…규제에도 ‘강남 불패’ [강남 집값 안잡나 못잡나 ①]
  • 트럼프, 그린란드 무력점령 질문에 “노코멘트…관세는 100% 실행”
  • 오천피 가시권…과열 논쟁 속 구조 변화 시험대 [ 꿈의 코스피 5000, 기대 아닌 현실 ①]
  • 대기업·플랫폼도 흔들린다…‘책임 이사회’의 확산 신호 [이사회의 역설中①]
  • 증시 고점에 레버리지 ETF 완화 검토…'투자자 보호 역행' 논란
  • 단독 통폐합 논쟁에 '숫자'로 맞선 신보⋯50년 보증 효과 첫 전수조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13: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39,000
    • -0.51%
    • 이더리움
    • 4,724,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1.54%
    • 리플
    • 2,921
    • -0.03%
    • 솔라나
    • 198,100
    • -0.4%
    • 에이다
    • 543
    • +0.37%
    • 트론
    • 461
    • -3.15%
    • 스텔라루멘
    • 320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900
    • +1.09%
    • 체인링크
    • 19,040
    • -0.26%
    • 샌드박스
    • 209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