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지오영 대표와 김정숙 여사 일면식도 없다"..."명백한 가짜뉴스"

입력 2020-03-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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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가짜뉴스 법적 대응 방침"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 전경 (사진=뉴시스)
청와대는 9일 공적마스크 유통업체로 선정된 지오영 조선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동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조선혜 대표와 김정숙 여사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도 했다.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 여사와 연관된 지오영의 특혜 의혹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보고 있고 심각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SNS 등에서는 조 대표와 김 여사가 숙명여고 동문이고, 지오영이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로 선정된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윤 부대변인은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를 나오셨고 지오영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다"며 "같은 숙명을 연결시켜서 동문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오영의 대표와 김정숙 여사는 일면식도 없다"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이어 "모 홈쇼핑의 대표 이사가 캠프 출신 연결됐고 홈쇼핑 대표와 지오영 대표가 부부 사이라고 알려졌는데 그것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SNS상에는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가 조 대표의 남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윤 부대변인은 또 "이야기 나온 김에 다른 가짜뉴스도 이야기하겠다"며 "김정숙 여사가 시장 방문 때 쓰셨던 마스크가 일본산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SNS상에 돌았는데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 더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은 이런 가짜뉴스들이 연합뉴스가 보도한 것처럼 퍼트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부대변인은 "대통령께서 긴급행정명령을 내려서 조선족과 관련해서 어떤 조치를 하신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이게 연합뉴스가 보도한 것처럼 유포가 됐다"면서 "언론의 신뢰를 이용한 아주 악질적인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각한 범죄가 아닐 수 없다"며 "특히나 코로나19 극복 상황에서 많은 노력하는 현장의 의료인, 공무원,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극복에 최선 다하는 국민들께 허탈감을 주는 행위다. 정부로서는 법적 대응을 비롯한 원칙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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