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남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

입력 2020-03-09 09:24 수정 2020-03-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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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3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방사포 발사 장면으로,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3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공개한 방사포 발사 장면으로,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9일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또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 상으로 발사된 미상 발사체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사체는 최대 190∼200㎞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이 발사체의 비행거리, 고도 등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작년 8월 24일 함남 선덕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에 또 동해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의 도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싸우고 있는 남쪽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한 지 닷새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 낮 12시 37분께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했다. 2발은 35㎞의 저고도로 240㎞를 비행했다. 연발 사격 시간은 20초로 분석됐다.

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초대형 방사포 등 작년에 집중적으로 시험 발사한 신무기를 실전 배치하기 전 단계의 성능 시험검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여기에다 계속되는 대북제재 등에 대한 반발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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