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인 밀집 지역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3-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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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인도 뉴델리 시내 인디아게이트 앞을 지나는 관광객. (AFP=연합뉴스)
▲마스크를 쓰고 인도 뉴델리 시내 인디아게이트 앞을 지나는 관광객. (AFP=연합뉴스)

인도 한인 밀집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지역은 수도 뉴델리 인근 신도시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전자결제업체인 페이티엠은 전날 오후 "구루그람(옛 구르가온)에 근무하는 자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왔다.

페이티엠에 따르면 이 직원은 현재 뉴델리 시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페이티엠은 방역 등을 위해 구루그람 사무실을 15일간 폐쇄하기로 했다.

구루그람은 100만 명 이상의 신도시다. 이곳에는 삼성전자, 코트라 등 한국은 물론 여러 글로벌 기업과 금융회사의 지사가 몰려있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3일까지만 해도 6명 수준이었지만 4일 하루 동안 23명이 늘어났다. 5일에도 1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 수는 3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당국은 뉴델리의 모든 초등학교에 오는 31일까지 휴교령을 내리기도 했다.

현재 인도는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이란, 중국 등에 대해 전자비자 발급 중단과 기존 비자 무효화 조치를 했다. 사실상 코로나19 주요 감염지역에서는 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막은 것이다.

아울러 인도 정부는 10일부터 한국과 이탈리아를 들른 여행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미감염 진단확인서를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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