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형주 지수 편입 예상종목 31개…수혜 기대

입력 2020-03-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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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코스피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 정기 변경이 다가오면서 중형주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상 중형주에 편입되는 종목의 수익률이 양호할 가능성이 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간 코스피 일평균 시가총액 순위를 집계한 결과, 기존의 코스피 중형주 지수 구성 종목 이외 31개 종목이 중형주 지수 기준인 시총 101~300위에 새롭게 포함됐다.

코스피 시총 규모별 지수는 해당 3개월 동안 일평균 시총 순위를 기준으로 1~100위는 대형주, 101~300위는 중형주, 301위 이하는 소형주로 각각 분류한 지수다. 3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올해는 오는 12일) 다음 영업일에 종목 편ㆍ출입 작업이 진행된다.

중형주 편입 종목의 수혜가 예상되는 이유는 중형주 지수가 국내 기관투자자가 선호하는 운용기준(벤치마크) 지수여서 기관의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형주 지수는 코스피200 지수라는 강력한 대체재가 있고 소형주 지수는 실효성이 작다”며 “이들 지수보다는 중형주 지수가 실제 시장에서 더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 대형주에서 중형주로 편입된 종목을 살펴보면 정기 변경일 이전 20거래일부터 변경일 이후 30거래일까지 평균 수익률이 10.7%에 달했다”며 “그간 높은 확률로 비슷한 패턴이 반복됐기에 중형주 편입 예상 종목에 투자하면 초과 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에 중형주 지수 편입이 예상되는 31개 종목 중 메리츠화재·한화생명·현대엘리베이터·한화·OCI·현대로템 등 6개 종목은 기존에는 대형주 소속이었지만, 이번에 시총 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어 동부제철·종근당홀딩스 등 16개 종목은 현재 코스피 소형주 지수 소속이나, 이번에 300위권 안으로 상승했다. 또 지누스·한화시스템·롯데리츠 등 지난해 신규 상장한 7개 종목과 제이콘텐트리 등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2개 종목이 101~300위 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LG이노텍·한진칼·더존비즈온·일진머티리얼즈·하이트진로·SKC 등 기존 중형주 6개 종목에 지난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포스코케미칼까지 총 7개 종목이 대형주 기준인 시총 순위 1~100위 안에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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