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송파을에서 통합당 후보로 총선 출마…최재성과 '재대결'

입력 2020-03-03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서울 송파을 공천을 확정받고 총선에 출마한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송파을에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를 단수 추천했다. 이로써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2년 만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으로 출마를 준비해왔다. 그러다 최근 공관위가 추가공모를 하면서 홍준표 전 대표와 친분으로 컷오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관위가 추가공모를 내면서 김은혜 전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대변인 차출설도 불거졌다.

하지만 배현진 전 아나운서가 보낸 쌓아온 시간을 높게 평가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추가공모가 많았는데 배 후보가 2년 동안 고생하면서 일궈온 지역에 본래대로 나오는 게 훨씬 경쟁력이 있겠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최재성 민주당 의원과과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2018년 6·13 재·보궐선거에서 송파을에 출마했으나 29.6%를 얻는 데 그치면서 최 의원(54.4%)에게 완패했다.

당시 배현진 전 아나운서는 "이번 경험이 저에겐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후 2년 만에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받으면서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4선인 최 의원이라는 산을 넘어야 하지만 공천을 확정받으면서 기회가 생겼다.

한편, 공관위는 △서울 서초갑(윤희숙 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서울 강동갑(이수희 변호사) △서울 강동을(이재영 전 국회의원) 등을 단수 추천했다. △서울 마포을(김성동 전 국회의원·김철 전 청와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홍보팀장) △서울 강서병(김철근 정치평론가·이종철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등은 경선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73,000
    • -1.96%
    • 이더리움
    • 4,554,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864,500
    • +1.17%
    • 리플
    • 3,061
    • -1.26%
    • 솔라나
    • 199,500
    • -2.92%
    • 에이다
    • 621
    • -4.46%
    • 트론
    • 430
    • +0.94%
    • 스텔라루멘
    • 361
    • -3.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01%
    • 체인링크
    • 20,430
    • -3.13%
    • 샌드박스
    • 210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