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분기 가동률 회복…국내 부품주 상저하고 전망”-KB증권

입력 2020-03-03 0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베이징/AP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

KB증권은 3일 애플의 가동률이 2분기 회복됨에 따라 국내 관련 부품주들이 상저하고의 이익패턴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애플 제품의 중국 생산라인 가동률은 2월 평균 50%에서 3월 60%, 4월 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추정돼, 2분기부터 정상화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수가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내며 생산 라인의 인력 복귀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또한 미국과 유럽 등 중국 외 지역의 애플 제품 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3월부터 애플은 잠재적 공급차질과 수요증가 등을 감안해 한국 내 생산비중이 높고 독과점 점유율을 기록하는 DRAM, NAND, OLED 등의 핵심 부품 주문을 증가시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충성도 높은 애플 고객의 수요성향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애플 제품의 수요 증가세는 뚜렷해질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애플 밸류 체인의 1분기 부정적 실적 전망은 주가에 상당 부분 선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아이티엠반도체,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 부품 업체들이 올해 뚜렷한 상저하고의 이익패턴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0,000
    • -0.27%
    • 이더리움
    • 4,497,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07%
    • 리플
    • 751
    • +0%
    • 솔라나
    • 205,800
    • -2.33%
    • 에이다
    • 674
    • -1.03%
    • 이오스
    • 1,170
    • -6.4%
    • 트론
    • 170
    • +1.19%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35%
    • 체인링크
    • 20,960
    • -1.27%
    • 샌드박스
    • 655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