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 자회사 현대라이프보트 신형 선박엔진 개발 성공

하이쎌의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가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과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신형 선박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신형엔진의 경우 소형선박용 엔진으로써 하우징 등 일부분을 주철소재에서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했다.

또 내부 핵심부품의 개선을 통하여 기존 제품대비 약 20%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제품 사이즈도 기존제품에 비해 약 15%이상 줄여 이에 따라 기존의 엔진대비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현대라이프보트 은팔곤 이사는 "이번에 개발 성공한 엔진은 영하 15도의 극한에서 가동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선박엔진분야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MED 인증시험에서 합격했으며 선박엔진 상용화에 필수적인 선급시험에서도 합격하여 인증서를 취득함으로써 향후 상품성에 철저한 검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개발된 기술에 대해서 특허출원까지 완료하여 명실상부한 선박엔진 핵심기술 보유기업으로써 중소형 선박분야에서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현수 기획담당 이사는 "이번에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엔진의 경우 경량화 및 소형화에 성공하여 연료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으로써 레저용 세일요트 등에 장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금번 개발된 엔진 자체적인 상품성이 높아 추후 해외수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