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파구리' 열풍은 쭈~욱 계속된다

입력 2020-02-13 14:47 수정 2020-02-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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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구내식당서 6만인분 '짜파구리' 특식 준비ㆍGS25는 짜파구리 재료 모아 할인판매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 열풍이 국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을 기념해 CJ그룹 계열사 구내식당을 포함해 위탁 운영 중인 구내식당 전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짜파구리’ 특식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시작은 영화 기생충의 투자배급을 담당한 CJ ENM 구내식당이었다. CJ프레시웨이는 아카데미 시상식 다음날인 11일 짜파구리 특식 600인분을 준비해 점심 메뉴로 내놓았으며, 센스있는 메뉴 구성이라는 직원들의 호응 속에 이날 배식 시작 3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이어 CJ프레시웨이는 13일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내 구내식당에서 ‘짜파구리 특식’ 600인 분을 선보였다.

‘짜파구리’는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면과 스프를 섞어 조리해먹는 음식으로 영화 ‘기생충’에서는 한우 채끝 부위가 가미돼 계급 격차를 풍자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아카데미상 수상 이후 짜파구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조리법이 소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내 CJ그룹을 비롯한 계열사 구내식당 전 점포는 물론 위탁운영 중인 오피스, 산업체 300여 곳에 순차적으로 짜파구리를 특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식수로 환산하면 총 6만 인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편의점도 예외가 아니다. GS25가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인 10일과 11일 이틀간 매출을 살펴본 결과, 너구리와 짜파게티 봉지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1%, 전월과 비교해서는 22.5%, 전주 대비 16.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지면뿐 아니라 짜파게티와 너구리 컵라면의 매출도 같은 기간 비교했을 때 전년보다 33.7%, 전월 10.9%, 전주보다 10.8% 늘었다. 영화에 나온 하이트진로의 발포주 ‘필라이트’ 500㎖ 매출도 같은 기간 대비 전년 21.4%, 전월 15.7%, 전주 13.6% 증가하며 시상식 특수를 누렸다.

GS25는 K-시네마 인기를 이어가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GS25의 공식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 쇼핑몰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영화에 나온 핫이슈 상품 ‘부챗살 짜파구리’를 고객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끼스테이크 부채살(150g), 채끝살(150g), 짜파게티(1입), 너구리(1입)’로 구성된 기획상품을 1000개 한정으로 초특가 9900원(정상가 2만 1650원)에 판매한다. 짜파게티와 너구리는 구매 후 나만의 냉장고 보관함을 통해 지급된다.

또, 봉준호 감독의 성씨에서 착안해 맥스봉 후랑크소시지, 포도봉봉 340㎖ 등 ‘봉’자가 들어간 상품 7종에 대해 30% 할인행사를 펼친다.

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9~29일 한끼스테이크 부챗살(150g)과 채끝살(150g) 1+1 행사를, 25~29일에는 짜파게티 봉지면(950원)과 너구리 봉지면(900원)을 함께 구매 시 1600원에 판매한다.

GS25 관계자는 “우리 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의 영화제에서 기념비적인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것을 기념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GS25는 고객들에게 재미와 감동, 기쁨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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