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U-Zone'으로 유비쿼터스 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08-09-23 13: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보기술(IT) 기반 산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SK네트웍스가 첨단 유비쿼터스 사회 구현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SK네트웍스는 지역 SW특화육성사업으로 지식경제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추진하는 '위치정보기반 개방형 모바일 서비스 시스템 개발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위치정보기반 개방형 모바일 서비스란 '유비쿼터스존(u-Zone)'이라 불리는 영역의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콘텐츠화한 후 이동전화와 같은 휴대용 단말기로 전달해주는 서비스를 뜻한다. 이를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개인별 휴대전화를 이용, 해당 지역 내 주요 상업정보를 검색하거나 제휴업체의 할인 쿠폰 등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SDK(Software Development Tool Kit)를 통해 일반인이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 배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SK네트웍스는 지난 2006년 기술연구소를 창설해 RFID 및 관련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왔으며, 보다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인천 소재 3개 업체(㈜키스컴, ㈜포비커, 유앤비정보기술㈜)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SK네트웍스 컨소시엄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의 사업기간을 ▲서비스 제공 환경 구축 및 시스템 개발 ▲시범 서비스를 통한 시스템 최적화 등 두 단계로 나누어 진행키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우선 내년 6월까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위치인식용 RFID base station', 'u-Zone 휴대단말용 개방형 S/W 플랫폼', '위치정보기반 서비스 통합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스템 개발 완료에 따른 시범 서비스는 내년 7월부터 연말까지 인천광역시 내 한 개 지역을 선정, 진행하며 해당 주민들은 이 기간 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SK네트웍스는 시범 서비스 대상으로 구월동 상가지역을 고려하고 있으며, u-Zone에서 제공되는 지역정보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여러 홍보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윤무식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RFID 기반의 u-Zone 서비스는 정보통신 인프라의 힘을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범 기간 동안 주민들이 어떤 콘텐츠를 즐겨 이용하는지,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윤 소장은 또 "인천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방법의 유비쿼터스 관련 사업화 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2002년부터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전용회선 사업을 시작했으며 기술연구소 설립 이후 전자정부 및 공공정보 통신망 구성, 인터넷전화(VoIP), 국책 연구과제 참여 등 정보통신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업계는 이 같은 SK네트웍스의 지속적인 연구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이번 시스템 개발 주관사업자 선정의 기반이 됐다고 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23,000
    • -1.72%
    • 이더리움
    • 4,914,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578,000
    • -5.25%
    • 리플
    • 700
    • -0.28%
    • 솔라나
    • 200,100
    • -2.2%
    • 에이다
    • 565
    • -3.25%
    • 이오스
    • 873
    • -6.43%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7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5.02%
    • 체인링크
    • 20,010
    • -4.71%
    • 샌드박스
    • 493
    • -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