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흥진비래(興盡悲來)/프로도 경제효과

입력 2020-02-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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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로널드 레이건 명언

“인생은 웅장하고 달콤한 노래이다. 그러니 음악을 틀자.”

미국 제40대 대통령. 그는 69세로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되었지만, ‘강하고 풍족한 미국’을 구호로 내걸고, ‘잠자는 거인 미국’을 일깨워 보수적이고 강경한 국내외 정책을 펼쳐 ‘가장 미국적인 대통령’이라는 평을 얻었다. 할리우드 영화배우였던 그는 20년간 모두 53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11~2004.

☆ 고사성어 / 흥진비래(興盡悲來)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찾아온다는 말이다. 세상만사가 늘 좋거나 나쁠 수는 없고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차례로 일어난다는 뜻이다. 원전은 왕발(王勃)의 등왕각서(滕王閣序). “흥진비래는 찼다가 기울었다 하는 하늘의 정해진 운수임을 알겠다[興盡悲來識盈虛之有數].”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는 대구(對句).

☆ 시사상식 / 프로도 경제효과

영화에 의해 신규 고용 창출 효과 등 부수적으로 얻게 되는 경제적 효과를 이르는 말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등장인물인 프로도(Frodo)의 이름에서 따왔다. 영화가 촬영된 뉴질랜드에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나온 어휘. 2001년 영화가 개봉된 후 뉴질랜드 관광객이 연평균 5.6% 증가하고 2만여 개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속담 / 안 먹겠다 침 뱉은 물 돌아서서 다시 먹는다

두 번 다시 보지 않을 것처럼 쌀쌀맞게 했다가도 다시 되돌아본다는 뜻이다.

☆ 유머 / 취객

늦은 밤에 중년 신사가 술에 취해 길에서 볼 일을 보려고 전봇대 앞에 섰다. 신사가 몸을 가누지 못해 쩔쩔매자 지나가던 청년이 “아저씨, 제가 좀 도와드릴까요?”라고 했다.

기특하게 여긴 신사의 대꾸. “나는 괜찮으니 이 흔들거리는 전봇대나 좀 잡아주시게나.”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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