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급등…이건희 회장 지분가치 19조원 돌파

입력 2020-01-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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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올해 삼성전자 주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한 삼성 계열사 지분의 전체 평가액이 19조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5일 재벌닷컴이 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20일 종가 기준 19조2608억 원으로 집계됐다. 19조 원을 넘긴 건 최초다.

종전 이건희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018년 1월 29일의 18조9851억 원이 최고 기록이었다. 이날 처음 19조 원을 넘기면서 2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다소 감소해 23일 현재 18조8671억 원으로 마감했다.

연도별로 보면 이건희 회장의 주식 가치는 2017년 말 18조5836억 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2018년 말 13조6289억 원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연말 주가가 다소 반등한 영향을 받아 이건희 회장의 주식 가치는 17조6213억 원으로 회복했다. 최근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이건희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올들어 1조6000억 원가량 급등했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2억4927만3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삼성물산 542만5733주(2.86%), 삼성생명 4151만9180주(20.76%)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2018년 5월 액면분할 직전 265만 원(액면분할 환산 주가 5만3000원)에 달했으나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3만7000원 대까지 떨어졌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삼성전자 주가는 1월 9일 종가 5만8600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23일 현재 종가 6만800원이다.

이건희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20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중 삼성전자 지분 평가액은 23일 현재 종가 기준 약 15조2000억 원으로 전체 보유주식 평가액의 80% 가량을 차지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 주식 가격이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삼성전자 주가가 6만5400원을 넘기면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0조 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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