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과도한 운동, 무릎통증 유발에 유의해야

입력 2020-01-13 14:55 수정 2020-01-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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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는 헬스장이 가장 붐비는 시기다. 새해를 맞아 체중 및 건강 관리를 신년다짐으로 결정하고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자칫 무릎 통증 및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 통증 등의 증세가 있다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치료로 간단한 약물 및 물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초기 보존적 치료를 통해 잘 관리를 하였더라도 증세의 호전이 없고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관절내시경 등의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관절내시경은 최소 절개(4㎜ 정도)부위를 통해 내시경으로 관절 내 질환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병변 부위를 치료해주는 수술이다. 무릎 관절 내부를 직접 볼 수 있어 MRI 검사에서도 진단되지 않은 병변까지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절개를 최소화해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 시 통증도 적은 것이 장점이다.

무릎이나 어깨 등 질환 부위에 4㎜ 정도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초소형 고감도 카메라가 부착된 장비를 넣고 관절 내 연골이나 인대 파열, 염증의 진행 정도, 관절 내부의 불안정한 정도와 뼈의 마모 정도 등을 직접 보면서 동시에 치료까지 이루어진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약물 및 물리치료를 3개월 이상 받았는데도 좋아지지 않을 경우에도 관절내시경을 통해 손상부위를 확인하여 간단한 수술기구를 내시경 주위에 넣고 이물질 및 손상부위를 관절내시경으로 확대하여 즉시 제거 및 치료 할 수 있다.

신상현 참포도나무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무엇보다 관절 질환을 악화 시키기 전에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쭈그리고 앉기나 무릎을 바닥에 대고 손 걸레질하기, 너무 긴 시간 양반다리 하기 등 흔히 하는 일상생활이 무릎의 빠른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며 “통증이 있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관절 질환의 시초일 수 있으니 의사의 조언을 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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