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한국제지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황정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제지는 2분기 펄프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는 3분기 실적은 전분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4분기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중 4, 6월의 펄프 가격 상승분 반영에 따라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억원(영업이익률 1.9%)으로 전분기대비 70% 감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성수기 가격 인상과 펄프 가격 하락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영업이익률 7.3%)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남미 및 인도네시아 지역 공급 증가에 따른 펄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타이트한 내수수급에 따라 내수가격 강보합세가 예상됨에 따라, 이 같은 실적 개선은 2009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