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ㆍ새보수당 참여 ‘통합추진위’ 구성…위원장에 박형준

입력 2020-01-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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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보수재건 3원칙에 양당 동의”…보수 신당 결성 합의

▲보수·중도 진영 정당·시민단체들이 9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통추위 위원장은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형준 정치플랫폼 '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이 맡기로 했다. 사진은 국회 사무총장 시절 박 통합추진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보수·중도 진영 정당·시민단체들이 9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통추위 위원장은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형준 정치플랫폼 '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이 맡기로 했다. 사진은 국회 사무총장 시절 박 통합추진위원장의 모습. (연합뉴스)

보수ㆍ중도진영에 속한 정당ㆍ시민단체들이 9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중도ㆍ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안형환 국민통합연대 사무총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안 사무총장은 "한국당과도 합의됐다"며 "당의 전권을 위임받아와서 동의했다. 황교안 대표 지시를 받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보수당 합의에 대해 "정병국 인재위원장이 와서 발표문에 대해서 동의했다"고 했다.

통추위 위원장은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박형준 정치플랫폼 '자유와공화' 공동의장이 맡기로 했다. 연석회의는 대통합의 원칙으로 '혁신과 통합'을 정했으며, 통합은 시대적 가치인 '자유와 공정'을 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 사무총장은 박형준 통추위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지난 여름부터 한국당과 새보수당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온 걸로 알고 있다"며 "통합 문제에서 많이 고민해오셨고 이 문제에서 많이 밝기 때문에 임명된 거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추위는 아마 총선 일정에 맞춘다면 아주 빠르게 신당추진위 등 새집을 지을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든 뒤 임무를 다하겠다. 시간이 많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설 전에는 가시적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정말 급한 마음으로 출발했고, 오늘 통추위가 구성이 됐고, 통추위원장을 선임했기 때문에 통추위원장 중심으로 다른 위원들이 선임돼서 통합 추진 방법 논의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 연석회의 △통합은 시대적 가치인 자유와 공정 추구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ㆍ보수 등 모든 세력 통합 추구 △세대를 넘어 청년들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통합 추구 △탄핵문제가 총선승리에 장애가 돼선 안 될 것 △대통합 정신을 담은 새로운 정당 창당 등을 합의했다.

그는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이 제시한 '보수재건 3원칙'을 한국당이 수용했는지는 "양당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공화당은 통추위에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정당 창당이 한국당을 포함한 보수정당인지에 대해 안 사무총장은 "시민사회단체를 망라한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사무총장은 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서는 "오늘 논의는 안 됐지만 저희는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한다"며 "통합 취지에 공감하는 어떤 정파ㆍ세력이라도 다 담고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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