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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 2020년 부동산 신기술 전망

입력 2020-01-08 17:42

부동산 산업은 지금 가파르게 상승하는 기술 곡선을 쫓아가고 있다. 물론 부동산 산업은 기술이 효과 대비 과장됐다고 여전히 저평가하기도 한다. 그만큼 부동산 분야는 이머징 기술을 비교적 늦게 채택하는 슬로 어댑터(slow adopter)다. 그러나 한편으로 새로운 기술 세상으로 용감하게 뛰쳐나가기 위해,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도시 부동산 연구단체인 ULI는 2020년 부동산과 기술의 접목 흐름을 발표했다. 그 주된 내용을 살펴보자.

우선 우리 사회는 주택 모듈러 기술이 가장 먼저 실현되길 바라고 있다. 세계 모든 대도시의 가장 큰 문제는 적절한 가격의 주택 공급이다. 현존하는 위험이자 사회 갈등의 원인이다. 그 해결책을 모듈러 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 더 싸고, 빠르고, 나은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이 있다. 스마트 빌딩 시스템은 에너지와 물 사용의 최적화, 온도 통제, 공간 감지, 자동 조명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해준다. 공동주택의 카드키, 코드, 스마트 폰 앱을 만드는 래치(Latch)사는 아파트 이해관계자(개발, 운영, 입주자) 간의 마찰을 줄이고 래빗(Rabbet)사는 건설비 대출과정을 단순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콘 에디슨(Con Edison)사는 정전사태를 30초 전에 경고해줘 데이터 피드백과 내부 시스템을 방어하는 시간을 벌어주며 난텀(Nantum)사는 여러 빌딩의 각층 데이터를 모아 관리비용을 절약해주는 플랫폼이다.

건물 입주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기술도 있다. 여러 스마트홈 기술이 현실화되면서 집 안의 기구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수집한 데이터를 입주자와 공유하고, 다양한 경험과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앱도 있다.

현실성이 높은 부동산 미래 기술을 보자. 이미 빌딩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능력은 보편화됐다. 다음 단계는 이를 활용한 빌딩 시스템 최적화다. 탄소 배출 목표치가 엄격해지면서 더 작은 데이터까지 필요해진다. 부동산 거래 절차가 디지털로 간소화되고 있다. 감정평가와 공증절차의 간소화는 물론, 보험, 은행, 구매자, 판매자, 중개인, 브로커 등 이해관계자 간의 거래가 단순화되고 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모듈러, 경량 철강과 콘크리트 같은 신소재를 사용하면서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있다.

신기술의 규모 경제 달성과 지자체별 규제 차이를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머신러닝은 투자와 자산관리상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 부동산에 가상현실 기술이 많이 적용되고 있다. 고객이 직접 아파트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가상으로 색깔, 타일, 부엌 배치 등을 고해상 3D로 주문해 볼 수 있다. 여러 빌딩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보는 기술도 가시화돼 한 번에 많은 스크린을 쳐다보지 않아도 된다.

공간거래(space arbitrage) 기술도 있다. 기존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 자산 가치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에어비앤비(Airbnb)는 개인의 남는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펍업 호텔인 와이호텔(WhyHotel)은 비어 있는 고급 임대아파트 방을 빌려 펍업 호텔로 운영, 상호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구글, 아마존, MS 등 대형 기술회사들도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들은 주택사업, 빌딩 기술, 스마트 도시사업을 하고 많은 부동산 회사에 기술을 팔거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거대한 신기술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부동산 산업은 기술 채택에서 뒤처져 있었다. 그동안 AI 방식으로 데이터를 축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부동산 산업에서 빅데이터를 포함한 신기술 솔루션이 갖는 잠재력은 크다. 부동산 산업이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신기술과 친구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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