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삼성전자, 로봇ㆍ전장 등 신성장 사업 빛 본다

입력 2020-01-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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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봇 첫 제품 6~7월 출시… BMW 전기차에 5G TCU 공급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 공개한 삼성봇 시리즈의 첫 제품을 오는 6~7월께 출시한다.

자회사 하만과 공동 개발한 5G TCU(차량용 통신장비)는 2021년에 양산되는 BMW의 전기차 '아이넥스트(iNEXT)'에 탑재된다.

로봇, 인공지능(AI), 전장, 5G 등 4차 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봇 시리즈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CES에서 김현석 사장은 로봇 연내(2019년) 출시를 공언했으나 올해 CES까지도 상용화된 제품은 없었다.

김 사장은 "가격 문제로 지난해 출시하지 못했는데, 소비자들이 수용할 만한 가격대를 찾았다"며 "큰 사이즈의 건조기 가격 안에 들어가게끔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전시관에선 5G 기반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2020'과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적용한 TCU기술 등 전장 사업도 공개됐다.

특히 삼성전자 5G 기술을 활용한 TCU가 BMW 전기차에 탑재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 박종환 부사장은 "이번 5G TCU 공급은 삼성전자의 5G 기술이 자동차에 적용되는 첫 사례"라며 "서울시 버스와 택시에 5G TCU를 탑재한 실증 사업을 SK텔레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이어 "TCU 분야에선 하만이 잘하지 못했는데, 5G를 계기로 3~4년 후에는 독보적인 1위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BMW에 이어 수주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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