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저격' 女 피소…"신원·사건 파악되는대로 소송 계속"

입력 2020-01-08 13:30 수정 2020-01-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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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미투' 여성 고소 진행

(사진제공=건음기획)
(사진제공=건음기획)

가수 김건모가 이른바 '미투' 파문을 일으킨 여성 제보자들에 대한 소송을 시작한다.

8일 김건모 소속사에 따르면 김건모 측이 지난 6일 여성 A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A는 지난달 10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12년 전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한 인물이다.

김건모 측은 익명으로 인터뷰를 한 여성 중 신원 및 사건 정황이 파악된 A에 대해 우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모는 다른 '미투' 여성에 대해서도 사안이 파악되는 대로 추가 고소를 할 방침이다.

관련해 김건모 측은 "해당 여성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한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고소 배경에 대해서는 "악의적 공론화를 통해 사실이 왜곡돼 퍼지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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