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 업황 부진 속 안정적 배당 기대-KB증권

입력 2020-01-02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증권은 2일 건설 업황 부진 속에서 높은 수준의 배당을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업황 부진을 근거로 쌍용양회의 목표주가는 7900원에서 7700원으로 낮췄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외형과 이익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 건설 경기의 급격한 개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쌍용양회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7.4%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SOC 투자기조 변화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출하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5개 회사가 과점하고 있는 시멘트 업종 특성상 직접적인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쌍용양회의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예상 실적 대비 각각 2.7% 줄어든, 0.1% 증가한 1.5조 원, 2488억 원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6.2% 늘어난 1611억 원이다. 국내 토목 투자 증가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으나 시멘트 출하량 증가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인 만큼 외형과 이익이 정체된 2020년이 예상된다. 올해 이어 내년까지 완연한 실적 기조가 예상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배당을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원전이 벌어 태양광 사준다?"⋯REC 비용, 결국 요금 고지서로 [숨은 전기요금 실체]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4: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92,000
    • -1.45%
    • 이더리움
    • 4,626,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854,500
    • -4.42%
    • 리플
    • 3,058
    • -1.04%
    • 솔라나
    • 197,600
    • -1.64%
    • 에이다
    • 634
    • +0.16%
    • 트론
    • 419
    • -2.1%
    • 스텔라루멘
    • 35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40
    • -0.76%
    • 체인링크
    • 20,290
    • -2.17%
    • 샌드박스
    • 208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