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SCI급 논문 장학생 11명 배출

입력 2019-12-31 09:45 수정 2019-12-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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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및 이공계 분야 10여 년간 102억 지원…꾸준한 노력 성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해외 성과를 보인 장학생을 포상하는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해외 성과를 보인 장학생을 포상하는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 중인 장학생 11명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이에 대한 포상을 위해 전날 재단 대회의실에서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을 진행했다. 재단은 상패 및 각 300만 원의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 장학생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는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들이다.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혁신 성장의 핵심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이다.

‘SCI급 논문’은 미국의 통계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뜻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출판되는 과학 분야 학술지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등록 학술지를 결정한다.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것은 물론, 이 학술지들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해당 분야 연구의 매우 큰 쾌거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름이 익숙한 ‘네이처’, ‘사이언스’ 등이 SCI에 등록된 대표 학술지들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우리나라 혁신성장의 핵심 분야인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20억 원 규모의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을 개편하고 매년 170여 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함께, 학생들이 생활비 걱정에서 벗어나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국제적 학업 성과를 보이는 장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어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 온 보람을 느낀다”면서 “장학생 모두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류사회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 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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