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R&D에 5년간 3조원 투입

입력 2008-09-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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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태양광 등 9대 유망분야 선정...'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전략' 발표

태양광, LED 등 9대 유망분야를 선정해 향후 5년간 3조원(정부1.7조, 민간 1.3조)이 관련 R&D(연구개발)에 투자된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전력IT, LED,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석탄액화(CTL), 가스액화(GTL),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에너지 저장 등 9대 유망분야를 선정했다.

태양광은 2020년까지 화석연료 수준의 경제성 확보(150원/kWh)하고, kW급 가정용 수소 연료전지는 2015년까지 생산단가를 500만원 수준으로 인하(현재 7000만원)할 계획이다.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은 2012년까지 300MW급 설계기술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서 의무적 공급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관련투자의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2012년 RPS를 도입해 발전사업자가 총 발전량의 3%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토록 의무화하고, 신도시 건설시 신재생 에너지 사용ㆍ설계를 확대한다.

공공건물 건축시 총 에너지 부하량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비율을 5%이상으로 설계토록 의무화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의 확대를 위해 2012년까지 육상 풍력단지 14개를 건설해 설비용량을 1GW로 확대하고 300MW급 해상풍력단지를 시범건설할 계획이다.

2009년 세계 최대 시화호 조력(254MW)를 준공, 가로림만 조력(520MW)은 친환경 설계 및 주민지원 확대를 통해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해외자원개발 지원대상에 바이오 연료의 원료(팜, 자트로파 등)를 포함했다.

그린에너지 산업 발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경제단체-지경부간 '그린에너지 산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파트너쉽으로 성장동력화 추진한다.

연내 유기성 폐기물의 도시가스 공급 허용 등 5개 규제를 개선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장애 요인을 지속 발굴해 개선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4%에서 2012년 5%, 2030년에는 13%로 확대돼 그린에너지 산업 강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에너지 산업 벌전에 참여하는 기업은 동양제절화학, 두산중공업, GS칼텍스, 포스코, LG, 현대기아자동차 등이다.

동양제철화학은 2010년까지 폴리실리콘 분야 2조2500억원 투자, 세계 1위 도약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두산중공업은 풍력, 연료전지, IGCC 등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6700억원, 이후 3400억원 등 약 1조원 투자할 예정이다.

GS칼텍스는 2015년까지 연료전지, 바이오연료 등에 1조2000억원 투자하고, 포스코는 2011년까지 SOFC 개발에 2000억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LG는 2012년까지 LED조명 분야에 9000억원, 현대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 및 수소연료전지차, 그린카 기술개발에 2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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