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당분간 선진국 중앙은행 금리인하 휴지기 전망”

입력 2019-12-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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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꾸준히 정책금리를 내린 것과 달리 내년에는 당분간 금리 인하 휴지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내년 상반기에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관망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1차 무역합의 이후 예상되는 투자 심리 개선이 실물 지표의 의미 있는 반등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를 고려해 전반적인 통화 완화 스탠스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섣부른 금리 인상이 더 큰 부작용으로 이어진 과거 사례 학습효과로,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최근 후행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를 유지하는 사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신흥국은 통화정책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는 시기”라며 “올해는 전방위적 금리 인하를 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정책 여력과 각국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에 나서는 국가와 현 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국가가 나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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