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株, 왜 시장과 따로 노나?

입력 2008-09-10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롯데쇼핑,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 대표주들이 시장과 따로 노는 분위기이다.

즉, 시장이 강할 때는 약하고, 또 시장이 약할 때는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례로 지난 8일 코스피 지수가 5.1% 급등할 때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등 대형유통주들은 각각 1.9%, 1.7%, 0.6%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한 전일 시장이 조정을 보이는 동안, 이들 종목은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10일 11시 35분 현재, 전일 양호한 8월 실적발표를 바탕으로 각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은 신세계는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쇼핑과 현대백화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 유통주들이 시장과 따로 움직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HMC투자증권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이들 유통주들은 대외변수에 덜 민감하고 전체 민간소비의 침체와는 달리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을 이끌 주도주와 주도 섹터가 아직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유통주 주가 흐름이 괜찮을 것"이라며 "결국 시장의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이들 유통 3사의 주가가 시장대비 아웃퍼폼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599,000
    • -0.34%
    • 이더리움
    • 5,154,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0.68%
    • 리플
    • 704
    • +0.86%
    • 솔라나
    • 225,600
    • -0.97%
    • 에이다
    • 624
    • +0.65%
    • 이오스
    • 997
    • -0.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41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00
    • -2.68%
    • 체인링크
    • 22,510
    • -0.4%
    • 샌드박스
    • 58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