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저소득층 주민 19쌍 합동결혼식 개최

입력 2008-09-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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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공사는 9월 10일 오후 3시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광주지역 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내 저소득층 주민 등 총 19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주공 입주민 합동결혼식은 지역거주 입주민을 위해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리며 예복, 예물 등 결혼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주공에서 부담한다. 또한 가수 현숙씨와 신경정신과 김병후 박사가 부부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결혼식에는 폐합병증으로 현재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중에도 면사포를 쓰지 못한 신부를 위해 결혼식을 준비하는 이모씨(34세) 부부, 택시운전을 하며 베트남 신부를 맞이한 최모씨(41세) 부부, 의족을 착용하고 웨딩카펫을 밟을 김모씨(50세) 부부 등 19쌍의 다양한 사연을 가진 입주민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생 제2막을 새롭게 연 이모씨(34세) 부부는 “몸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생활고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주공 홍보처 윤석총 팀장은 “국민의 주거복지를 담당하는 공기업으로서 주택의 건설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계속해서 이번 행사와 같이 어려운 이웃들에 웃음과 희망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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