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각주구검(刻舟求劍)/치팅데이

입력 2019-12-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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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스탈린 명언

“현명한 자는 보는 걸 믿고 겁쟁이는 믿는 걸 본다.”

레닌의 후계자로 소련 공산당 서기장·수상·대원수를 지낸 인물. 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 연방을 통치하면서 대대적 숙청과 반혁명 재판 등 정치박해를 자행하며 독재자로 군림했다. 동유럽 국가들에 대해 주도권을 잡고 미국과 대항함으로써 냉전시대의 중심인물이 되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78~1953.

☆ 고사성어 / 각주구검(刻舟求劍)

배에 새겨 놓고 검을 찾는다는 뜻으로 어리석고 미련하여 융통성이 없는 것을 비유한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察今)의 우화에서 유래했다. 초(楚)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도중 들고 있던 칼을 물에 빠뜨렸다. 그는 바로 단검을 꺼내 칼을 떨어트린 뱃전에 칼자국을 내어 표시를 해 두었다. 배가 움직인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칼이 빠진 곳이라고 배에 표시한 것. 배가 건너편 나루터에 닿자 그는 칼자국이 있는 뱃전 밑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거기 칼이 있을 리 없었다.

☆시사상식/치팅데이(Cheating Day)

‘(몸을) 속인다’라는 뜻의 ‘Cheating’과 ‘날(日)’이라는 뜻의 ‘Day’를 합성한 말이다. 식단조절 중 부족했던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1~2주에 한 번 정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을 뜻한다.

☆ 속담 / 복은 쌍으로 안 오고 화는 홀로 안 온다

복 받기는 매우 어렵고 재앙은 연거푸 겹쳐 오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카페에서 생긴 일

카페에 처음 간 청년. 주문하고 진동 벨을 받았는데 거기에 숫자가 쓰여 있었다. 그는 ‘아, 테이블 번호를 숫자로 적어 주었구나. 내가 처음이지만 쪽팔리지 않게 자연스럽게 가서 앉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번호를 찾아 자리로 갔는데 이미 누가 앉아 있었다. 당황했지만 그가 예의를 갖춰 하는 말.

“여기 제 자리입니다. 제 진동 벨 번호 여기 있습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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