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S, 중동지역에 올해 2000만달러 판매 전망

KDS가 종합가전 사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올해 7월 1일에 설립한 에치디코리아일렉트로닉스사(이후 에치디코리아)가 중동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Dara International Trading Company (이후 Dara International)와 종합가전 제품 판매 부문 공급계약을 맺고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치디코리아가 해당 계약을 통해 공급하게 될 제품은 LCD TV, 모니터, CRT TV, Notebook,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영상장비, 백색가전을 망라하는 종합가전 군으로써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종합가전업체로서 발돋움하려는 계획이다.

특히, 추진 중인 종합가전 사업 중 영상 장비인 LCD TV 공급은 모회사인 KDS를 통해 이루어 질 예정이다.

에치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중동지역 공급 계약 건은 중동을 기점으로 유럽, 아시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1차로 바레인, 이집트, 아프카니스탄 지역으로부터 40만 달러 가량의 수주를 하였고, 200만 달러 가량의 추가물량이 예상 되어지고 있으며 이란,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바이어와는 지속적인 오더 상담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했다.

KDS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KDS는 생산 중인 전 인치 TV 모델을 수출할 예정이며, LCD/PDP TV를 중심으로 한 평판TV는 전체 오더에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매출 및 수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이를 통해 흑자 경영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에치디코리아와 제품 판매 계약을 맺은 Dara International사는 중동 두바이를 기점으로한 전자/가전 전문 유통회사로서, LCD/CRT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제품을 취급하며 이번 에치디코리아와 공급계약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KDS 및 기타 “Made in Korea”제품을 취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Dara International관계자는 “중동 및 CIS 지역에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가 높아 원활한 판매가 예상된다”며 “2008년에는 최소한 2000만달러, 2009년 상반기까지 5000만달러 가량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