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독과점 막은 美, 그리고 韓 디즈니 고발

입력 2019-12-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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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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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고발 조치로 국내 영화 유통 시장이 법의 시험대에 올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6개월여 만에 '겨울왕국2'까지 스크린 독과점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1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봉 이후 90% 가까운 스크린 점유율로 사실상 전국 영화관을 점령한 '겨울왕국2'이 단초가 됐다.

디즈니 고발 6개월여 전인 지난 5월에는 '어벤져스: 엔드게임'가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역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배급한 이 작품은 개봉 첫 주말 기준 펑균 스크린점유율이 60%에 육박했고 상영점유율은 80% 가까운 수치를 보인 바 있다.

이런 현상은 스크린독과점을 엄격히 차단하는 미국과는 다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해당 영화의 매출액은 전체의 88.8% 가량이었지만, 상영관 점유율은 약 14%, 스크린 점유율은 20% 대 중후반에 그쳤다.

디즈니 고발이 실제 검찰 기소로까지 이어질 지는 알 수 없다. 이와 별개로 기대작을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상영관 독과점으로 연결되는 국내 세태만큼은 돌아볼 필요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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