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펀드 비중 첫 30% 돌파...투자자 관심은 ‘해외’

입력 2019-11-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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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시장에서 해외투자펀드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부진한 모습을 보자 수익률이 높은 해외투자펀드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해외투자펀드 수는 4660개로 전체 펀드의 30.3%에 달했다. 해외투자펀드는 자산운용사가 국내 투자자들에게서 자금을 받아 해외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부동산 등에 운용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펀드 내 해외투자펀드 비중은 2015년 말 19.4%에서 2016년 말 20.1%, 2017년 말 23.9%, 지난해 말 28.0%로 꾸준히 늘었고 올해 30% 선을 넘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체 펀드가 1001개 늘었으며, 이중 해외투자펀드가 640개에 달했다.

지난달 말 기준 해외투자펀드 설정액은 174조8696억 원으로 전체 펀드 설정액의 27.0% 수준이었다. 해외투자펀드 4660개 중 사모펀드가 71.2%인 3320개였고 공모펀드는 1340개로 28.8%를 기록했다. 설정액은 사모펀드가 136조3963억 원으로 78.0%, 공모펀드가 38조4734억원으로 22.0%였다.

유형별로 보면 해외투자펀드 중 파생형이 946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간접형 875개, 부동산형 716개, 특별자산형 705개, 주식형 511개, 채권형 278개, 혼합주식형 41개, 혼합채권형 36개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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