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국, 두 번째 검찰 조사에서도 진술 거부한 듯…9시간 반 만에 귀가

입력 2019-11-21 2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인 차명 투자 관여ㆍ딸 장학금 수령 등 모든 의혹에 묵묵부답한 것으로 알려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중앙지검에서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차량을 타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다. 14일 첫 조사 이후 7일 만이다.

조 전 장관은 첫 번째 조사와 마찬가지로 검사의 신문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일절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조 전 장관을 소환해 2차 피의자 신문을 진행했다.

신문은 9시간 반가량 진행됐고 조 전 장관은 오후 7시께 귀가했다. 검찰은 추가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부인 차명투자 관여 △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수령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허위발급 △웅동학원 위장소송ㆍ채용비리 △사모펀드 운용현황보고서 허위 작성 △서울 방배동 자택 PC 증거인멸 등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을 캐물었다.

조 전 장관은 첫 소환 조사 당시 모든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조서 열람을 마친 뒤 8시간 만에 돌아갔다.

그는 첫 조사가 끝난 직후 변호인단을 통해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오랜 기간 수사를 해 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하여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추가적인 피의자 신문 절차를 모두 마친 뒤 조 전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포함한 사법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62,000
    • -2.47%
    • 이더리움
    • 4,508,000
    • -2.68%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2.64%
    • 리플
    • 753
    • -1.44%
    • 솔라나
    • 209,600
    • -6.09%
    • 에이다
    • 677
    • -2.73%
    • 이오스
    • 1,238
    • +1.73%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4
    • -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4.48%
    • 체인링크
    • 20,930
    • -3.06%
    • 샌드박스
    • 656
    • -5.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