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 오일샌드 등 9월 이후 대규모 설비 수주 전망

입력 2008-09-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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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사업부 호황으로 대형수주를 위한 단기자금 확보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케이아이씨가 최근 대규모 공급계약을 맺은데 이어 환경설비, 가열로, 캐나다 오일샌드 설비 등 대규모 수주를 연내에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가 폭락하면서 케이아이씨의 단기차입금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이는 호황을 맞고 있는 플랜트사업부가 활발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어 설비 제작에 필요한 현금을 미리 확보한 것일 뿐 현금흐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은 시장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증자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케이아이씨는 3일 현재 9월중 대규모 환경설비 수주를 막바지 추진중이며, 또 가열로, 캐나다 오일샌드 설비 등 플랜트사업부에서 연내에 1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40억원 규모의 가열로 공급계약 2건을 확정한데 이어 추가 대형 공급계약이 잇따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케이아이씨는 수주잔고가 지난달말 사상최고 수준인 1026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연말에는 2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아이씨는 이처럼 플랜트사업부가 호황을 맞고 있으나 9월 들어 폭락장 속에서 주가가 급락, 펀더멘털과 주가의 행보가 엇박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29일 150억원의 차입금증가 공시 이후 지난 1~2일 폭락장에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지만 사실 무근이며 회사의 현금흐름이나 펀더멘털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아이씨 관계자는 "플랜트 설비 수주는 공급계약과 함께 선수금을 일부 받지만 대규모 설비 제작에 필요한 제작원가를 우선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운영자금을 준비해 두는 차원에서 단기차입을 일으킨 것 뿐"이라며 "또한 2015년까지 2000억달러 이상이 투자되는 캐나다 오일샌드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현지에 모듈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투자자금 확보 차원에서 자금을 준비해 둔 것"이라고 말했다.

즉, 150억원 단기차입금은 대규모 플랜트설비 수주에 따른 운영자금과 캐나다 오일샌드 사업확장을 위한 현지 조립공장에 투자되는 것으로 자금난으로 인한 운영자금차입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이번 단기차입금으로 대규모 수주에 대비한 현금은 충분히 확보됐기 때문에 유상증자 등 시장에 물량부담을 줄 수 있는 추가적인 자금조달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케이아이씨 이상진 대표는 "하반기에는 진행중인 수주건들이 모두 대형 플랜트 설비 계약이라 올해 뿐 아니라 내년 이후의 대폭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돼 회사 펀더멘털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목표실적(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달성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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