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정보화로 친환경 녹색 물류 선언

입력 2008-09-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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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동부익스프레스가 국내 최초로 최첨단 화물운송 정보화사업을 개시, 친환경 녹색 물류 달성을 선언했다.

최헌기 동부익스프레스 사장은 2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 화물운송 사업의 고질적인 병폐인 다단계 구조와 공차 문제 등의 해결을 통해 정부의 녹색물류정책에 기여하는 화물운송 정보화사업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엔콜트럭'으로 명명된 동부익스프레스 화물운송 정보화 사업은 브랜드 콜택시 사업 등으로 축적된 차량관제사업 역량과 실시간 통합물류시스템을 토대로 최첨단 화물정보 시스템을 실현해, 차량과 화물정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특히 '엔콜트럭' 시스템은 동부익스프레스가 자랑하는 GPS 방식의 위치기반 서비스(LBS : Location Based Service)를 비롯해, 웹을 통한 온라인 업무지원 시스템과 PDA를 통한 쌍방향 무선 데이터 통신시스템을 적용해 화주와 차주 모두 24시간 실시간으로 차량과 화물정보를 제공 받을수 있어, 운송업무 시스템 개선 및 공차운행 감소, 물류비 절감, 다단계 해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엔콜트럭 회원들은 동부익스프레스의 차량종합관리서비스(FMS : Fleet Management Service)를 통해 최저가로 유류ㆍ타이어ㆍ차량부품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정비는 물론 차량구매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게 된다.

최헌기 사장은 "엔콜트럭 사업은 종합물류기업이 본격 추진하는 화물운송 정보화사업으로, 기존의 단순 네트워크 사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다년간 검증된 최고의 운송 서비스 역량과 풍부한 화물을 토대로 화주와 개인차주 모두 Win-Win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동부익스프레스는 사업런칭에 앞서 수개월 전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서 프리마케팅을 진행, 기존 1만2000여 고객사를 비롯해 운송주선사 및 차주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왔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엔콜트럭 사업을 통해 33만7000대(6월 기준)로 추정되는 국내 영업용 화물운송 차량 가운데 30%인 10만대를 2010년 까지 회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최헌기 사장은 "본 사업과 같은 운송 프로세스가 화물 운송 시장에 정착되면, 공차율을 2004년 32%에서 2010년 까지 15%로 절감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국가물류비를 약 3조5000억원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 교통혼잡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정부의 녹색물류 정책 및 국가물류정보화 사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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