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본 청소년들이 주목해야 할 진로탐험·미래탐색·마음치유 프로그램

입력 2019-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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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12월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5일 오전 수능 시험장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서 대영고 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투데이DB)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5일 오전 수능 시험장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고등학교에서 대영고 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투데이DB)
# 수능이 끝나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나에게 찾아온 캠프 참여의 기회. 기대하지 않았지만, 지도자 선생님들과 2박 3일을 함께 하면서 내가 미처 몰랐던 나의 장점을 찾아보고 생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18년, '꽃보다 영덕' 캠프 참가자〉

여성가족부는 이달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을 포함한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19일부터 12월 5일까지 4회에 걸쳐 충청북도 괴산군(19일), 경상북도 김천시(27일), 경기도 양평군(29일), 경기도 가평군(12월 5일) 등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동사(動詞)형 꿈 찾기 진로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사(動詞)형 꿈 찾기란 꿈을 '선생님'과 같은 명사(名詞)형으로 설정하지 않고 '청소년이 지닌 잠재역량을 키워주는 일을 하고 싶다'라는 식으로 동사(動詞)형으로 정해 다양하게 능동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고를 전환하자는 의미를 담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사형 꿈을 주제로 한 진로 멘토링, 음악과 소통하며 스트레스 제로만들기(정신적 피로 없애기) 등이 운영된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 4개소에서는 수능 이후 자기 관리 등에 소홀해지기 쉬운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위해 국립수련원 청소년 체인지업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상급학교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고민하는 고3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진로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진로콘서트를 비롯해 △나눔의 가치(나눔 활동) △진로정보 공유 △직업 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각 지역의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청소년수련시설과 공공기관에서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로탐구·문화예술·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지역별로 이용 가능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과 참가비용 등 자세한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e청소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제공하는 사용자 위치기반 정보검색 기능으로 주변 시설 및 서비스 정보를 더욱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다.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수능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와 긴장감을 해소하고 진로에 대한 부담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하여 심리상담 등 전문상담을 진행한다. 더불어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 결정을 위한 종합 검사 및 결과 해석을 지원하는 '쇼 미더 진로'(서울), 새로운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 관심 있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잡 파티'(울산) 등을 연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상담을 위해 청소년상담채널 1388을 24시간 운영한다.

박난숙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수능 이후의 시간은 인생에 있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으로 청소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수능 준비로 힘들게 지냈던 고3 수험생들이 다양한 청소년 활동·상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수험 긴장감을 해소하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해 보는 등 재충전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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