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늘어나는 코 성형 문의… 수술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2020학년도 수능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은 그간 쌓아온 실력을 기반으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수능 시험이 끝나고 나면,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긴 자유 시간을 얻는다. 길었던 학업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는 이 시기에 수험생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유를 만끽하곤 한다. 근래에는 평소 가진 외모 고민 해결을 위해 수능 이후 성형외과를 찾는 수험생들의 발걸음도 느는 추세다.

수험생 성형으로 고려하는 부위 중 하나로 최근에는 얼굴의 입체감을 더해주는 코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성형은 크게 낮은 콧대를 보완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낮은 코성형(융비술)과 자연스럽게 코끝을 교정해 이미지를 개선하는 코끝 성형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러한 코성형은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고려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하기에 무조건 높은 코를 지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보통 수험생들은 성형수술에 대한 경험이나 사전지식이 많지 않아 병원 선택에 있어 뚜렷한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수험생들을 위한 저렴한 수능이벤트와 SNS 광고들만 보고 의료기관을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자세는 지양할 것을 권장한다.

김영준 드림성형외과 대표원장은 “수능이 다가올수록 겨울방학을 이용해 코성형 수술을 받고자 병원을 찾는 수험생들의 숫자가 늘어나곤 한다. 그중에서도 코성형을 고민하는 이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며 “단순히 콧대를 높이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코 모양과 넓이를 개선해 얼굴 인상을 완전히 바꿔줄 수 있는 맞춤형 코수술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 고 전했다.

이어 “이상적인 코성형은 개인의 개성을 살리면서 얼굴 형태나 이목구비에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안전시스템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수술 후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하는지 등의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