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아프리카 가나에 보건센터 건립…"의료 취약계층 3만 명 수혜 기대"

입력 2019-11-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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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11번째 거점센터

▲기아차는 6일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와 지역에서 '가나 그린라이트 보건센터' 완공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 두 번째 부터 디킨스 선데(Dickens Thunde) 월드비전 가나 회장, 코피 아가이쿤(Kofi Agyekun) 가나 지역의회 의원,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김성수 주 가나 한국대사관 대사와 지역주민들이 완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는 6일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와 지역에서 '가나 그린라이트 보건센터' 완공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 두 번째 부터 디킨스 선데(Dickens Thunde) 월드비전 가나 회장, 코피 아가이쿤(Kofi Agyekun) 가나 지역의회 의원,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김성수 주 가나 한국대사관 대사와 지역주민들이 완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11번째 거점센터가 아프리카 가나에 완공됐다.

기아차는 6일(현지시간) 아프리카 가나 판테아크와(Fanteakwa) 지역에서 김성수 주 가나 한국대사관 대사, 노계환 기아차 CSR경영팀장, 디킨스 선데(Dickens Thunde) 월드비전 가나 회장, 현지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 완공식을 열었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소외계층에게 물질적인 지원뿐 아니라 자립기반을 마련해 줌으로써 빈곤지역의 복지와 경제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2년 시작돼 아프리카 및 아시아 9개국에 직업훈련센터, 보건센터, 중등학교 등 총 11개소의 거점센터가 건립됐고, 이 중 5년간의 자립 지원 훈련을 마친 5개소는 운영권이 지역단체로 넘어가 현지주민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판테아크와 지역은 가나에서 가장 낙후된 농촌지역 중 하나로 약 13만 명의 인구가 거주 중이다.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해 콜레라와 기생충 감염에 취약하지만, 의료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산모와 영유아가 높은 위험에 노출된 지역이다.

이에 기아차는 지속 가능한 자립형 보건센터를 목표로 가나 보건국과 지역주민, 월드비전과 함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를 설립했다.

가나 보건국은 의사, 간호사 등 보건센터의 운영인력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은 재정적 자립을 위한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기아차와 월드비전은 사업 모니터링과 함께 관련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나 그린 라이트 보건센터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산모 보건서비스 △아동 진료, 영유아 성장 모니터링 △HIV/말라리아 진단 △백신 접종 △응급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봉고 트럭을 개조한 이동형 보건센터(모바일 클리닉)도 운영해 인접 지역의 빈곤한 주민들도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향후 5년 내 판테아크와 지역주민 약 3만 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책임감을 느끼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기아차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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