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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 세계 으뜸 민주주의 도시지만…더 깊은 민주주의 필요”

입력 2019-11-06 14:33

본 기사는 (2019-11-06 14:32)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서울시)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출처=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더 심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시장은 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민주주의라는 말이 진부해 보이지만 여전히 우리의 큰 과제"라며 "더 깊은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홍콩 사태를 들며 “홍콩 민주주의가 위협될 뿐만 아니라 경제나 여러가지 사회불안이 야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울은 그보다 못지 않은 시민이 있고, 대한민국에는 탄압이 없다”며 “민주주의가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홍콩으로부터 불안해하는 금융기관이나 기업을 유치하려는 움직임까지 있다. 민주주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의 민주주의는 제도적으로는 도입됐으나 시민 일상에 완전히 정착됐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적어도 서울시만은 세계에서 으뜸가는 민주주의 도시라고 생각하지만 더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시장은 “서울은 숙의제도, 정책포럼, 어디서나 시민 목소리 경청하는 ‘현장 시장실’ 등을 만든다든지 참여민주주의, 참여예산제 같은 것을 수없이 실험하고 그것들은 다른 지방과 중앙정부로 확대돼 왔다”고 자평했다.

또 “이번에 만들어지는 ‘민주주의 서울’이라는 것은 많은 경험을 토대로 온라인플랫폼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논쟁·표결하고 거기에 서울시가 확실히 예산을 배치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1조 원을 시민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위촉된 위원들에게 “최고의 전문가들이시고 많은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니 이 제도가 잘 실천될 것”이라며 "처음인 만큼 시행착오도 있을텐데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힘으로 위대한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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