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바이오라이트 솔로 유럽 지역서 호평

삼성 보안제품에 이어, 지문인식 제품으로는 슈프리마 제품 채택

지문인식 전문업체 슈프리마는 유럽 지역의 양대 글로벌 보안제품 유통업체에서 바이오라이트 솔로(BioLite Solo)를 채택해 유럽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에 출시된 바이오라이트 솔로는 소규모 오피스나 상가가 많은 유럽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제품으로 방수·방진 기능이 뛰어나 옥외설치가 가능하며, PC와의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 없어 설치가 용이하다.

또한 이 제품은 내장형 컨트롤러 방식이 적용돼 별도에 컨트롤러 설치 없이 단말기에서 직접 도어락을 제어할 수 있으며, 사용자 등록 및 로그분석이 가능해 유럽에서 매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을 앞다퉈 채택한 베네룩스 지역의 Norbain SD사와 ADI-Gardiner사는 모두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0년 이상의 전통을 갖춘 글로벌 보안제품 유통업체다.

특히 유럽 최대의 글로벌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Norbain SD사는 HID, GE, Panasonic사 등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보안 제품만을 채택해 유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보안 제품으로는 삼성테크윈의 CCTV, DVR, 모니터 등과 함께 지문인식 제품으로는 당사의 제품이 채택돼 유럽 전 지역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글로벌 보안기업 하니웰사의 유통부문 계열사인 ADI-Gardiner사 또한 자사 홈페이지에 바이오라이트 솔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등 20여 개국에 구축된 100개의 글로벌 유통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슈프리마 문영수 부사장은 "베네룩스 지역은 유럽 대륙을 잇는 유통 시장의 관문으로 파급효과가 뛰어나며, 신기술이 가장 먼저 검증되는 마켓"이라며 "유럽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뛰어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이 지역의 양대 보안제품 유통업체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영국, 독일, 프랑스 중심의 메이저 보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