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北 미상 발사체에 "조의문 보낸지 하루 안 돼" 유감

입력 2019-10-31 1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 조의문을 보내온지 하루만에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한 행위와 관련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규탄과 유감의 뜻을 표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1일 북한의 도발 직후 논평에서 "연말로 제시한 북미대화 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북한의 정치군사적 조치로 해석된다"면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모친상 중인 문 대통령에게 조의문을 보내온지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이유이건 군사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조성한다는 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북한은 자신의 입장을 군사적 수단을 통해 나타내기보다는 평화적 방법을 통해 관철하는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같은날 논평을 통해 "지금은 문 대통령이 상중에 있는 시점"이라며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이것이 대북 문제에 올인하다시피 한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인가. 북한의 패륜적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에서는 조의문을 보내고 뒤에서는 발사체를 쏘는 공산독재왕조의 두 얼굴, 반인륜성을 보여주는 희대의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문재인정권은 지금이라도 북한의 본 모습을 똑바로 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84,000
    • -2.57%
    • 이더리움
    • 4,502,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92%
    • 리플
    • 750
    • -1.96%
    • 솔라나
    • 209,300
    • -6.1%
    • 에이다
    • 674
    • -3.02%
    • 이오스
    • 1,236
    • +1.48%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3.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4.87%
    • 체인링크
    • 20,880
    • -3.29%
    • 샌드박스
    • 654
    • -5.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