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바이오, 1000억원 규모 수출 계약 체결(상보)

입력 2008-08-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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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바이오는 28일 자체 개발한 암 조기발견 시스템인 '셀프렙'을 핀란드에 위치한 Algol Oy社와 공급계약을 체결, 북유럽 7개국에 5년 동안 총 6400만유로(약 1000억원)상당의 셀프렙을 수출하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Algol Oy社는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북유럽 7개국(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을 위시해 각 국가별 지사를 바탕으로 북유럽 최대의 제약 및 의료기기 유통망과 영업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H1바이오 관계자는 "셀프렙은 2006년 11월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적 규모의 의료장비전시회인 제38회 독일의료기기전시회(MEDICA2006)에서 첫 선을 보인 후, 2년여에 걸친 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북유럽 7개 국가와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 과정 중 2008년 6월에 핀란드에서 개최된 제 34회 유럽 세포학회(34th European Congress of cytology)를 통해, 전 세계 44여개 국가에서 온 의사, 세포병리사 및 에이전트 1000여명의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고, 특히 타 경쟁사 제품에 비해 경제적 측면이나 기능적 측면에서 앞선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는 34회 유럽세포학회의 메인 스폰서인 Algol Oy社가 최종적으로 셀프렙을 북유럽 전역에 판매키로 한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이번 공급계약 체결은 국내 판매망에 국한돼 있던 순수 우리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신 암세포 진단장비를 국제 전시회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후 해외로 진출시키는 첫 발판을 마련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으며, 향후 해외진출을 모색함에 있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H1바이오는 9월중 핀란드 현지의 대학병원에 장비를 설치, 검사 결과에 대한 논문 발표를 진행하며 2009년 상반기부터 Algol Oy社와 공급계약에 따른 본격적인 판매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본 공급계약 체결로 인해 해외 국가들의 문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해오던 국가 가운데 호주, 동티모르, 아랍에미레이트, 일본, 중국, 브라질, 러시아등과는 추가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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