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만성불안정증,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입력 2019-10-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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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등산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 등산객들에서 등산 전 발목 스트레칭이 부족해 발목을 삐끗하는 발목염좌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반복적으로 발목을 접질리면 부기와 통증, 연골의 손상이나 만성발목불안정증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처음에 발목을 접질렸을 때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인대가 늘어난 채로 방치되는 경우에는 발목뼈를 지탱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결국 발목관절이 불안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반복 손상으로 인해 발목관절의 연골에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발목의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만성발목불안정증은 단순히 발목이 삐어서 통증이 있다는 정도로만 생각하기 쉬우며, 병명 자체를 생소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발목 관절의 인대는 반복적으로 손상되면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어렵다. 이 때문에 발목에 외상이 생겨 통증이 있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발목 염좌는 등산과 같은 운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손상으로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자칫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정형외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발목불안정증은 조기 치료만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질환이다. 이에 평소에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무원 인본병원 족부센터 원장(족부족관절 전문의)은 “발목염좌가 지속될 경우 불안정증으로 인해 발목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인대는 약한 섬유조직이라 한번 손상된 이후에 기능이 회복된 것처럼 보여도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발목을 삐끗하거나 접질리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평소에 가벼운 운동과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도 발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 하며, 근육의 힘이 길러지면 뼈가 보호되기 때문에 발목근육을 강화시켜야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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