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업체 ‘쥴’, 과일향 전자담배 판매 즉시 중단

입력 2019-10-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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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업체 쥴이 17일(현지시간)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즉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업체 쥴이 17일(현지시간)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즉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자담배업체 쥴(Juul)이 미국 정부의 공세에 백기를 들었다.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쥴은 과일향 전자담배 판매를 즉시 중단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다만 민트와 멘솔, 담배향 전자담배는 계속 판매한다.

모든 가향 전자담배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미 정부 조치가 시행되기 전에 자진 철수를 택한 셈이다. 지난달 미 정부는 담배향을 제외한 모든 가향 전자담배 판매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쥴 대변인은 “우리는 식품의약청(FDA)의 지침이 나오기 전 우리의 정책을 계속 검토한다”면서 “지침과 관련해 정부에 로비를 삼가고 있으며 최종 정책이 시행되면 이를 지지하고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쥴은 지난해 FDA의 압박이 커지면서 소매점에서 가향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연령 제한이 있는 온라인 사이트에서만 크림, 망고, 과일, 오이맛 등의 가향 전자담배를 판매했다. 이날 결정으로 이마저도 중단에 나선 것이다.

미국에서는 전자담배로 인한 질환으로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10대들의 전자담배 흡연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폐 질환자가 급증하자 정부 차원에서 ‘전자담배와의 전쟁’을 선언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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