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대사학회, 세계골다공증의 날 맞아 '한국인을 위한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 발표

입력 2019-10-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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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다공증재단이 개발한 ‘IOF 골다공증 위험도 검사’ 한국판

대한골대사학회가 올해 세계 골다공증의 날(10월 20일)을 맞아 세계골다공증재단(the 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IOF)과 함께 ‘한국인을 위한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를 18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개발한 ‘IOF 골다공증 위험도 검사(IOF Osteoporosis Risk Check)’의 한국판이다.

골다공증은 눈으로 보거나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뼈의 강도가 점점 약해져 가볍게 넘어지거나 부딪치기만 해도 쉽게 골절이 발생되는 골격계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50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과 남성 5명 중 1명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경우 2016년 기준으로 50세 이상 성인 약 408만 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중 약 28만 건의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사회는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 숫자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골대사학회 정호연 이사장은 “모든 고령자들이 골다공증 위험을 인식해야 하며, 남녀 모두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이 더 높다”며 “따라서 모든 60세 이상 여성들은 취약성 골절을 예방하는 첫걸음으로 자신의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의료진에 골밀도 검진을 요청해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리스트’ 항목은 8개의 핵심 문항과 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타 공통 위험 요인들 및 뼈 건강을 위한 생활 수칙 등이 포함 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노령(60세 이상) △50세 이후의 골절 경험 △저체중 △40세 이후의 신장 감소 △부모의 대퇴골 골절 및 골다공증 가족력 △골 소실과 관련된 동반 질환 △특정 약물 복용 이력 △흡연 및 음주 등 생활습관이다.

이 체크리스트는 대한골대사학회 홈페이지 및 온라인 골다공증 위험도 체크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3분 이내에 잠재적인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신속하고 쉽게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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