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상반기 1조1133억 순이익 실현

입력 2008-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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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이익 효과 소멸 소폭로 감소...건전성은 매년 개선 추세

금융감독원은 2008년 상반기중 신용카드사 영업이익이 비용 증가 등으로 감소했으며, 자산건전성은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2008년 상반기중 5개 전업 카드사는 전년동기 대비 42.3%(8170억원) 감소한 1조1133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지난해 상반기중 시현된 법인세 감면(신한·현대 5616억원), 상장 관련 특별이익(삼성 1772억원) 등 효과가 소멸됐기 때문에 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조3461억원으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3822억원 보다 1.9% 감소했다. 1분기중 비자(Visa) 주식 상장에 따른 주식처분이익(2251억원) 발생 등으로 수익이 9935억원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 대손상각비 등 영업비용이 1조296억원 증가했다.

카드사의 대환대출이 감소하고 부실채권의 대손상각 등 지속적인 노력에 따라 6월말 현재 전업 카드사 연체율(대환대출 포함)은 3.43%로 2008년중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6월말 현재 신용카드수가 9298만매로 전분기말(9067만매) 보다 2.6%(231만매) 증가했다. 또 후발 카드사,겸영은행 위주의 회원모집 확대 및 휴면카드 재사용 유도(wake-up marketing) 등에 따라 2007년말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카드수가 증가세로 반전됐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227조원으로 지난해 199조원 보다 14.2%(28조원) 증가했으며 일시불 이용 및 법인의 고용산재보험료 할부이용 등에 따른 할부 증가 등으로 신용판매가 크게 늘었다.

금감원은 "카드결제 확대 등으로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신용카드사의 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익 규모는 자금조달비용 증가,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여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금융시장상황, 유동성 및 자산건전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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