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감] 이동걸 "대우건설, 2년 지나 시기 좋아지면 팔겠다“

입력 2019-10-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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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14일 대우건설 매각 재추진과 관련해 “2년 정도 지나 시기가 좋아지면 기업 가치를 높여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걸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이 한 번 매각에 실패했을 때 잠재적 매수자를 다 접촉한 상황이어서 재매각을 단기간에는 성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은은 올해 4월 구조조정 전담 자회사인 KDB인베스트먼트를 만든 뒤 그동안 사모펀드 형태로 보유하던 대우조선을 KDB인베스트먼트로 넘겼다.

이 회장은 “앞으로 KDB인베스트먼트는 구조조정을 하고 매각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산은이 출자ㆍ관리하는 금호아시아나, 나아가선 한국지엠(GM)까지도 전문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은이 기업 구조조정 책임을 회피하려고 KDB인베스트먼트를 세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책임 회피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산은 수석부행장 출신이 KDB인베스트먼트 사장을 맡는 등 산은 인사가 대거 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부분 실무인력은 시장에서 채용한 전문가”라며 “임금체계 때문에 시장 전문가를 산은이 직접 채용하기가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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