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여에스더, 오랜 우울증…동생 죽음에 고통의 시간 “죄책감으로 남아”

입력 2019-10-0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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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의사 여에스더가 우울증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의사 여에스더가 출연해 그동안의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여에스더는 “아침마다 우울증약을 먹는다. 우울증도 조절하는 거다”라며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그런 끼가 있었다. 남편 만나기 전에도 전문의 따기 전에도 한 번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에스더는 “어머니는 한평생 금수저로 사셨다. 아이도 직접 키우지 않았다. 우리는 유모에 자랐다”라며 경제적으로는 풍족했으나 남들과는 달랐던 어머니로 인해 늘 마음이 공허했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정신과 의사이자 남편의 동생에게 3년 전부터 치료를 받고 있었다. 3년 전 여동생이 사망하면서 우울증이 더 심각해졌던 것. 동생은 지휘자가 꿈이었지만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아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여에스더는 “사람을 살리는 직업을 가진 언니인데 동생을 도와주지 못한 게 죄책감으로 남아 있다”라며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딜 수 없어 억지로 밖으로 나가 웃었다. 그걸 숨기려다 보니 더 과한 행동이 나왔던 것 같다. 동생을 위해 충분히 슬퍼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홍혜걸은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마음이 착잡했다. 찰리 채플린도 우울증 환자이지 않았냐”라며 “나는 내막을 알기 때문에 붕붕 뜨는 모습을 보니까 측은한 감이 있었다. 방송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축 가라앉아 있었다”라고 당시의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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