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다우 0.36%↑

입력 2019-10-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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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58포인트(0.36%) 상승한 2만6916.8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95포인트(0.50%) 오른 2976.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71포인트(0.75%) 상승한 7999.3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지난주 불거진 미국의 대중국 자본투자 차단설에 시장이 주목했다. 미중 금융 시장 마찰이 향후 미중 무역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 재무부는 지난 주말 발표한 성명에서 “중국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을 막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도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최근 보도가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발생하는 어떠한 디커플링도 양국에 손해”라면서 “이는 전 세계 시장에 불균형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재무부의 발표로 시장이 안도했고 이날 발표된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도 시장의 투자 심리를 끌어 올렸다.

중국의 9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지만, 전월치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9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최근19개월 동안 가장 높았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커졌지만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BCA리서치의 도우 페타 수석 미국 투자 전략가는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강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으로 시장이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중 무역전쟁은 세계 경제와 투자 심리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아이폰 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며 JP모건체이스가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한 영향에 애플이 2.35% 상승했다. 애플은 지난 18일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회복했으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도 1.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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